해경청, 휴대용 인명구조 키트 개발

  • 구조장비 규격화로 신속한 인명구조 가능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해양경찰청(청장 이강덕)은 연안 해역에서의 인명사고 발생시 구조자의 안전을 확보하면서 사고자를 신속히 구조할 수 있는 ‘휴대용 인명구조 키트’를 개발, 특허 출원했다고 3일 밝혔다.

해양경찰연구소가 개발한 ‘휴대용 인명구조 키트’는 자동팽창식 구조보드와 휴대용 들것, 포켓마스크 등 9종 10점의 인명구조용 장비로 구성, 연안 안전사고 발생 시 활용될 방침이다.

해양경찰연구소는 파출소 구조역량을 강화하고 구조.구급 필수장비를 규격화해 사고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휴대가 간편한 순찰차량과 순찰정용 키트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경청은 휴대용 인명구조 키트를 시범 운영한 일선 파출소에서도 구조와 구급에 필요한 필수장비가 보관 및 휴대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고 규격화된 매뉴얼 등이 부착돼 있어 연안 안전사고 구조역량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안해역 안전사고는 최근 3년 사이 매년 22% 늘어나 연평균 발생 건수가 1077건에 이르는 날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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