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씨는 지난 2일 오전 5시 50분께 광주 북구 오치동의 한 도로에 주차된 트럭의 유리창 등 차량 6대의 유리창을 1m 길이 각목으로 부수고 인간 상점 3곳에 난입해 진열대 등 물건을 부수는 등 764만 원 상당의 물품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경찰 조사에서 가족들이 자신을 무시한다고 여겨 2개월 전부터 집에서 나와 부정기적으로 노동일을 하며 생활하던 중 추석을 맞아 소외감을 극도로 느끼자 사회가 잘못됐다는 생각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장씨가 사회에 불만을 품고 재범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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