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조선시대 실학자 정약전,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 헌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0-04 11:3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조선시대의 실학자 정약전이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 헌정대상자로 확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4일 정약전 2012년도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 헌정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교과부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지난 2월 헌정대상 후보자를 추천 공고 후, 보자심사위원회와 인물선정위원회를 통해 지난 8월 정약전을 최종 후보로 선정한 바 있다.

정약전은 한반도 남서해안 흑산도 근해의 수산물을 체계적으로 분류 기록한 '자산어보(玆山漁譜)'를 저술했다.

자산어보는 국내 최초의 수산학 서적으로, 각종 수산물을 체계적으로 분류함으로써 각 종류의 명칭·분포·형태·습성 및 그 활용법까지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

특히 조선 후기 실용성을 지닌 실학 고전 중 유일한 자연과학 업적이며, 세계적으로도 드문 수산물 관련 고전 백과사전으로 평가된다. 현재에도 수산자원과 해양생태계 이해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 사업은 과학기술기본법 제31조(과학기술인 우대 등)에 의거하여 탁월한 과학기술 업적으로 국가발전과 국민복지 향상에 기여한 과학기술인의 업적을'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 헌정하고 이를 항구적으로 기리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는 장영실·허준·우장춘 등 총 28인의 업적이 헌정돼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