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성은 니와 대사의 중국 체류 기간을 한 달 가량 늘릴 예정이다. 니와 대사는 지난달 11일 귀국 명령을 받았고, 원래는 이달중 일본에 돌아갈 예정이었다.
니와 대사가 귀국 명령을 받고서도 두 달 이상 대사직을 수행하게 된 것은 외무성이 후임자를 고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11일 신임 대사로 발령된 니시미야 신이치(西宮伸一) 전 외무 심의관은 같은 달 16일 신병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외무성은 이후 전직 외무성 간부에게 중국 대사 취임을 타진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외무성 출신자와 정치가 등이 후임 대사 물망에 올라 있다. 외무성이 후임자 인선을 끝내더라도 중국 측의 사전 동의를 받으려면 한 달 이상 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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