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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항공체험축제, 경기안산항공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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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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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2012 경기안산항공전’이 ‘창공에 그리는 꿈과 희망’이란 주제로 김문수 경기지사를 비롯해 김철민 안산시장과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서 지난 3일 개막했다.

경기안산항공전은 다른 에어쇼와 달리 직접 타보고, 만져보고, 느껴볼 수 있는 경항공기를 소재로 한 체험형 항공전으로, 이날 항공기 탑승체험, 비행 시뮬레이션 등 관람객 위주의 다양한 항공 체험과 항공전의 꽃인 에어쇼를 선보였다.

항공전의 백미인 곡예비행 에어쇼에는 작년에 이어 헝가리 출신의 곡예 비행가 졸탄(Zoltan Veres 42)이 참여해 그의 장기인 배면비행 상태로 지상 3m 높이에서 리본자르기, 직선비행 중 비행기를 회전시키는 스냅롤 등 다양한 공중 곡예 묘기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루마니아의 호크스로 불리는 라즐로(Laszlo Ferencz 37)와 남아공의 전설적인 곡예 비행가 래리(Larry Beamish 54) 등이 세계 최고 수준의 경항공기 에어쇼로 경기도 하늘 일대를 수놓았다.

특히,세계 최고 수준의 곡예비행 실력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는 개막일부터 5일까지 총 3차례 참여하는데,이날 박진감과 스스릴 넘치는 편대비행을 선보였고, 미공군의 F-16, A-10, U2 등도 웅장한 비행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문수 지사는 “ 하늘도 맑은 가운데 마음껏 나는 에어쇼를 개최해 기쁘게 생각하며, 특히 행사에 협조해 준 10전투 비행단과 송탄의 미 7공군 사령부 관계자 여러분 감사드린다."라며 "안전하게 멋진 에어쇼를 펼쳐 보일 세계 각국에서 온 비행사 조종사들에게도 큰 박수를 보내며 가족과 함께 마음껏 즐기다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안산항공전은 오는 7일까지 열리며 입장료는 일반 5,000원 아동·청소년 3,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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