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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선박충돌 희생자 ‘애도의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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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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렁춘잉(梁振英) 홍콩 행정장관(가운데)과 각료들은 4일 정오 정부청사 밖에서 3분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을 하고 있다. [홍콩=신화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지난 1일 중국 건국기념일인 국경절에 38명의 사망자를 낸 선박충돌 사고와 관련해 홍콩 전체에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홍콩 정부당국은 4일을 국가애도일로 선포하고 4~6일 사흘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4일 렁춘잉(梁振英) 홍콩 행정장관과 각료들은 이날 정오 정부청사 밖에서 3분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을 했다. 또한 각급 학교와 여러 단체, 입법회 등도 추모 행사를 진행하며 홍콩에서 운항하는 페리와 어선들은 정오에 3분간 추모 사이렌을 울렸다.

또 정부는 시민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할 수 있도록 18개 지역에 조문소를 개설했다.

홍콩 디즈니랜드도 그동안 매일 진행했던 불꽃놀이 행사를 4일 취소하며, 연중내내 빅토리아 하버에서 진행되는 홍콩의 유명 레이저쇼인 ‘심포니 오브 라이트’도 애도기간인 4~6일엔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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