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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순환로에 있는 남산순환산책1길. [사진제공=서울시] |
서울시는 가을을 맞아 ‘가을철 걷기 좋은 서울길 10선’을 4일 소개했다. 로드 플래너 손성일씨의 추천으로 서울 전역에 있는 133개의 생태문화길 중 가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10개 코스를 선정했다.
시는 이번 10개 코스 선정에 있어 아름다운 야경이 있는 곳, 가족과 함께 하기 좋은 곳, 연인과 함께 하기 좋은 곳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야경이 아름다운 길은 동대문 서울 성곽길(3.4㎞), 성동생태길(10.4㎞), 광개토대왕길(7.9㎞) 등 3개 코스다. 가족과 걷기 좋은 길은 정릉 숲길(7.4㎞), 성북동 고택 북촌 문화길(8.7㎞), 인사동문화길(4.5㎞), 서리골 서리풀 공원길(3.9㎞), 배봉산 중랑천 둑길(7.1㎞) 등 5개 코스로 구성됐다.
연인과 함께하는 길은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하늘공원 및 노을공원이 있는 월드컵공원 순환길(14.8㎞)과 N타워가 있는 남산 순환 산책 1길(9.8㎞)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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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 생태길에 있는 매봉산 야경. [사진제공=서울시] |
이번 10개 코스를 포함한 생태문화길 133선 전체에 대한 자세한 코스 정보는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에서 ‘걷고 싶은 서울길’ 배너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또 10개 코스에 대해서는 직접 선정에 참여한 도보여행 전문가 손성일씨가 운영하는 ‘아름다운 도보여행’ 카페 (http://cafe.daum.net/beautifulwalking)에서 14일부터 매주 걷기 행사를 주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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