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GCF 이사회 사무국 인천 유치 전방위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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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5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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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유치국 결정까지 지지호소 위해 이사국 접촉에 전력키로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시(시장 송영길)가 유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를 위해 이사국을 상대로 전방위 활동을 벌이고 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오는 7~10일 김황식 국무총리와 함께 덴마크를 공식 방문해 제2차 글로벌 녹색성장 포럼에 참석하고 헬레 토닝-슈미트 덴마크 총리를 만나 사무국을 인천으로 유치하기 위한 지지를 호소한다.

이어 8일에는 GCF 덴마크 이사인 현지 중앙은행 총재와도 단독 면담을 통해 사무국을 인천에 유치하는 데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지난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아·태지부(ASPAC) 총회에서는 정태옥 인천시 기획관리실장이 인천의 저탄소 녹색 도시 정책과 사무국 유치 활동을 소개해 개발도상국 회원들의 관심을 모았다.

송 시장은 러시아 명예총영사를 통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서신을 전달하기로 하는 한편, 인맥을 총동원해 옛 소련 국가인 그루지야, 일본 관계자와도 접촉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송 시장은 시정일기에서 “24개 이사국별로 맞춤형 서비스를 해야 한다”며 사무국 인천 유치를 위해 이사국 접촉에 전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18~20일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리는 GCF 2차 이사회 만찬을 유치 성공 시 사무국이 들어서게 될 I-Tower에서 열기로 하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차 이사회에서 사무국 유치국이 사실상 결정되면 오는 11월26일부터 12월7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제18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에서 최종 인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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