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부진 타개하자' 전방위 수출지원책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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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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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정부와 기관, 단체가 합동으로 수출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지원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5일 제136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최근 수출입 동향 및 4분기 수출확대 지원과제'를 발표하고, 수출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존 발표된 수출관련 정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수출 감소세 반전을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논의됐다.

올해 수출은 전세계적인 교역여건 악화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할 가능성도 있으나, 무역규모 1조달러 유지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9월까지 무역수지 흑자기조(188억 달러)가 유지되고 있으나, 수출과 수입이 모두 부진해 무역규모는 소폭 감소(△1.2%)했다. 또 유로존 위기 지속, 주요국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4분기에도 수출 수요 회복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됐다.

정부는 어려운 여건 아래서도 수출을 전년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고, 무역규모 1조달러 유지를 위해 수출확대를 위한 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같은 날 지식경제부와 기획재정부는 KOTRA, 무역협회와 함께 하반기 최대 수출마케팅 행사인 '글로벌 비즈니스 플라자(Global Business Plaza) 2012'를 COEX 1층(Hall A)에서 개최했다.

이 행사는 하반기 수출부진 타개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수출확대 총력 사업으로서, 해외 바이어 272개사, 국내기업 1200여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서울과 4대 지방권역에서 개최되는 대형 수출상담회이다.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상품분야에서는 3억달러, 프로젝트 분야에서는 23억달러(MOU체결)의 계약이 추진되는 등 총 26억달러의 수출 증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주최측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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