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언론이 한국소비자원 자료를 인용 보도한 '집중력 향상 에너지음료 알고보니 카페인 투성이' 라는 제하의 기사 중 비타500과 관련한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광동제약은 "비타500은 무카페인·무방부제·무색소 원칙을 지켜 온 건강음료로서, 카페인이 전혀 들어가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특히 "제품에 들어있지 않은 성분을 표기할 수 없으며 이는 성분을 홍보 목적으로 표시하지 말라는 정부(식약청)의 권고에 따른 것" 이라며 "비타500에 함유된 비타민C·비타민B2는 피로 회복 및 건강 유지에 필요한 적당량에 해당하며, 필요량 이상 섭취 시 소변으로 배출된다" 고 강조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2001년 출시 이후 비타500은 국민의 믿음으로 대표적인 건강음료로 자리잡았고, 그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비타500의 원칙을 지켜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가 내부 대학생 기자단을 활용한 것이어서 결과는 소비자원의 공식 견해가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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