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이라크 1500억원 규모 가스배관공사 수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0-05 14:4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이라크 오일청 산하의 OPC(OIL PIPELINES COMPANY)가 발주한 1500억원 규모의‘키르쿠크-베이지 파이프라인 프로젝트(KIRKUK-BAIJI PIPELINE EPC PROJECT)’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지역에서 베이지지역에 이르는 110km 길이의 배관을 2열 병행시공으로 설치하는 공사다. 가스공사는 7개 경쟁사를 제치고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사업기간은 앞으로 2년이고, 수주 금액은 1억2700만 달러(약 1500억원)다.

가스공사는 그동안 가스플랜트 건설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국제 입찰을 준비했다. 이라크 정부가 부족한 공급 인프라 증설과 노후화된 배관의 교체 사업을 계획하고 있어,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경우 이라크 내 대규모 후속 공사에 대한 선점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공사가 국제입찰을 통해 수주한 최초의 EPC(설계, 구매, 시공 일괄 수행) 사업으로 의미가 있다"며 "자원개발과 연계해 해외 사업에 진출한 또 하나의 사례로서 공사의 기술능력 제고와 수익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