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지난 4일 싸이의 서울시청 앞 광장 공연을 적극 후원한 서울시의 박원순 시장이 집무실에서 야광봉을 흔들며 싸이를 응원한 사진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밤 11시쯤 자신의 트위터에 "당장이라도 뛰쳐나가고 싶지만 급하게 사온 야광봉으로 마음 달래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안전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박 시장은 싸이의 무료 콘서트를 집무실에서 관람하고 있다. 특히 공연 분위기를 한껏 느끼기 위해 분홍색 야광봉을 흔들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친근함을 자아낸다.
한편 가수 싸이는 이날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팬들을 위한 무료 콘서트를 개최해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최대 인파인 8만여명의 관객과 함께 뜨거운 무대를 만들었다.
서울시는 지하철과 버스의 운행시간을 운행하고 교통을 통제하는 등 싸이의 공연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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