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대회에서 6개월만에 ‘아마추어 챔피언’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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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6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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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대표 김민선·백규정,러시&캐시클래식 1R 공동 6위…조영란,5연속 버디잡고 선두

지난주 세계팀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 주역인 백규정(왼쪽) 김민선(가운데) 김효주(오른쪽)가 우승컵을 붙들고 있다.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지난 4월 김효주(대원외고)에 이어 6개월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아마추어 우승’이 나올까. 5일 제주 오라CC 동서코스(파72)에서 열린 ‘러시&캐시 채리티클래식’(총상금 6억원) 첫 날 결과를 보면 가능성이 없지 않다.

지난주 터키에서 열린 세계여자아마추어 팀골프선수권대회에 김효주와 함께 한국대표로 나선 김민선(이포고)과 백규정(현일고)은 첫 날 나란히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선두와 3타차의 공동 6위다.

시즌초 롯데마트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김민선과 백규정은 지난주 세계 대회에서 김효주와 함께 한국의 단체전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국가대표인 두 선수는 겨울철 제주에서 동계훈련을 하고 시즌 초 제주도지사배 등 제주에서 열리는 대회에 자주 출전하기 때문에 제주 바람이나 코스에 익숙하다. 더욱 지난주 아마추어 세계 정상에 서고 돌아온 자신감도 붙어있다.

선두는 9∼13번홀에서 ‘5연속 버디’를 잡은 조영란(25· 쌍방울)이다. 조영란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3언더파 69타를 친 김지희(넵스) 정연주(CJ오쇼핑) 등 4명의 2위 그룹에 2타 앞섰다. 2006년 KLPGA투어에 데뷔한 조영란은 2011년 ADT캡스챔피언십과 2007년 KB국민은행 스타투어 5차대회에서 우승했다. KLPGA투어 최다 연속 버디 기록은 6개홀이다.

아마추어 김민선 백규정이 포진한 6위에는 김하늘(비씨카드) 등 모두 10명이 올라있다. 시즌 상금랭킹 1위 김자영(넵스)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베테랑’ 구옥희는 9오버파 81타, 원재숙은 11오버파 83타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두 선수는 이날 ‘노 버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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