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후 5시 15분경 육군 모 부대 소속 김모(20) 일병이 부산 사상구 괘법동의 한 건물 13층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김 일병은 투신 현장에 ‘고참 괴롭힘으로 살 수가 없다’는 등의 내용을 적은 유서를 남겼다. 이 자리에는 소주 2병과 군인 수첩, 군화 등도 발견됐다.
경찰은 휴가 중인 김 일병이 부대 내 괴롭힘 등을 이유로 투신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사망경위는 군 헌병대에서 조사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