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6일 오전 9시께 마을회관에서 열린 대책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 마을에는 현재 300여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
주민들은 정부가 주민들을 내버려두고 대책을 세워주지 않아 우리 스스로 이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후 구미시와 산동면에 이주에 적합한 장소를 제공하여 달라고 요청했다.
봉산리는 불산누출 사고 2차 피해로 나무와 벼 등 식물이 메말라 죽었다. 아직까지 매캐한 냄새가 가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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