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속개된 2라운드 잔여홀 첫 째홀(15번홀)에서 벙커샷을 하고 있는 최경주.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최경주(42· SK텔레콤)가 안개 때문에 지체된 경기에서 2타를 잃고 말았다.
최경주는 6일 해슬리나인브릿지GC(파72)에서 속개된 아시안투어겸 한국프로골프투어 ‘최경주 CJ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잔여 네 홀에서 보기만 2개 기록했다.
최경주는 이로써 2라운드를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마무리했다. 합계 8언더파 134타로 벤 키티스(미국)와 함께 공동 2위다. 선두는 태국의 친나랏 파둥실로 10언더파 132타다.
이승만과 리안 입(캐나다)은 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4위, 김대현(하이트진로)은 6언더파 136타로 공동 6위, 배상문(캘러웨이) 위창수(테일러메이드) 이경훈(CJ오쇼핑)은 5언더파 137타로 공동 9위다.
주최측은 전날 일몰로 못끝낸 2라운드 잔여홀 경기를 이날 오전 7시에 시작하려 했다. 그러나 짙은 안개로 경기는 예정된 시각보다 4시간 후 재개됐다. 커트를 통과한 선수들은 오후 1시께 3라운드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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