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3분기 실적 기대치 부합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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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8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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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LG생활건강에 대해 내수 시장에서 각 사업부별로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과 일본에서 ‘더페이스샵’의 고성장으로 3분기 실적은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6만원을 유지했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각 사업부별 고른 성장과 올해 초 인수한 ‘긴자스테파니’와 ‘보브’의 매출 기여로 동사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0%, 16.1% 성장하며 양호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며 “3분기에도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는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성장한 1조628억원, 영업이익은 18.4% 성장한 132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현아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 9월 기초화장품과 생활용품 브랜드인 ‘비욘드’의 브랜드 샵 1호점을 이대에 오픈하였으며 올해 말까지 매장수를 9~10개까지 늘릴 계획”이라며 “또한, 색조화장품 브랜드인 ‘보브를 ‘VDL’로 이름을 바꾸어 이번달 브랜드 샵으로 런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조 연구원은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브랜드 샵 채널에서 동사가 점유율을 늘려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내년도부터 본격적인매출 기여가 예상된다”며 “또한, 작년 말 유통망을 재정비하고 본격적으로 진출한 중국, 일본에서의 ‘더페이스샵’의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중국에서 ‘더페이스샵’의 매출액은 올해 상반기 14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6.6% 성장하였으며, 3분기에도 높은 성장을 이어가고 있어 당초 목표로 한 연간 35~40% 성장은 무리없이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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