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LH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LH의 미분양 자산은 금액으로 30조380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0년 29조2807억원, 지난해 29조3199억원에 이어 역대 최고 수준이다. LH의 부채인 약 134조원(6월말 기준)의 약 22%를 차지한다.
홍문종 의원은 “지금 같은 부동산 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미분양 자산 규모는 앞으로 더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매넌 미분양자산을 줄이라는 지적을 국회와 감사원으로부터 받으면서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분양 토지는 여의도면적(윤중로 제방 안쪽 2.9㎢, 국토해양부 기준)의 10배에 달하는 28.9㎢, 27조9649억원이다. 보유기간별로는 1년 이상~3년 이하가 1061만4000㎡(9조6163억원)로 가장 많고 이어 5년 이상 645만7000㎡(4조5434억원), 3년 이상~5년 이하 605만8000㎡(7조2928억원), 1년 미만 574만8000㎡(6조5123억원) 순이었다.
미분양 주택은 8689가구, 금액으로는 2조4155억원 규모다. 2010년 7392가구에서 지난해 5536가구로 감소했다가 올해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홍 의원은 “홍보나 판촉전략도 중요하지만 제품 기획단계에서 시장상황 예측과 수요조사 능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며 “지역 수요에 맞는 제품 공급을 위해 지금보다 수요예측 등의 시장조사기능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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