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박상은 새누리당 의원(중·동·옹진)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청라지구는 2007년 11월 이후 투자유치 실적이 없다. 이곳의 개발시행사는 LH.
현재까지 FDI(외국인직접투자) 도착액도 대상 금액 대비 83.0%, 총 사업비 대비 3.8%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2007년 11월 국제금융 및 업무거점 조성을 골자로 협약이 체결된 '판지아'는 실체가 불분명, 이를 제외할 경우 FDI 도착액은 대상금액과 총 사업비 대비 19.8%, 0.9%에 각각 그친다.
박 의원이 검토한 금융감독원 공시자료에 따르면, 판지아블루힐이 스탠다드차타드 홍콩은행으로부터 248억원을 대차하는 과정에서 청라국제업무타운(주)가 자사주식 248만주를 담보로 제공했다.
또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담보설정금액 248억원의 전부를 판지아블루힐에 대차했다. 청라국제업무타운(주)는 포스코 계열사로, 판지아블루힐은 포스코건설이 업무를 주관하여 대행하는 단계에 있는 청라국제업무타운(주)의 주식만을 담보로 설정액의 모두를 대출했다.
자신이 취득할 미래 주식을 담보로 취득가격 100%에 해당하는 대출을 받았다는 점 등이 비정상적 행태라는 것이다.
박 의원은 "청라지구의 외자유치사업은 말 그대로 무늬만 외자유치에 지나지 않는다"며 "본 협약이 체결된 지 5년이 흐른 지금까지 추가 실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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