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2012 국감> “공매도, 주가 수익률 하락…공시제도 강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0-08 10:3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상반기 공매도 상위 기업들의 주가 수익률이 하락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공매도는 외국인의 비중이 높은 만큼 상대적으로 정보 취약성이 약한 개인투자자들의 보호를 위해 공시제도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8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노회찬 의원은 “올해 1~5월 공매도 상위 종목 중 LG전자와 셀트리온을 분석한 결과 LG전자는 -10.2%, 셀트리온은 -16.5% 수익률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노 의원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 2011년 7월26일 시가총액은 5조7791억원이었으나 공매도 투자가 늘어난 지난 2012년 5월 기준 시총은 3조7085억원으로 떨어졌다.

특히 노 의원은 우리나라 공매도 시장 투자비중 80%은 외국인이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상대적으로 개인투자자들이 공매도를 통한 해당 종목에 주가 변화에 대응키 어렵다는 얘기다.

노 의원은 “대량의 공매도 거래자 대부분이 외국법인인 반면 한국 주식시장 특성상 개인투자자가 많으므로 개인투자자에게 위험에 대한 신호를 줄 수 있도록 하는 공시제도가 필요하다”며 “공매도가 과도하게 집중되는 종목에 금융당국의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발행 주식의 0.01% 이상을 공매도한 투자자가 해당 내용을 보고하는 공매도 보지션 보고제도를 지난 8월말 도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