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시리아 5일째 포격전… 사실상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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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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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용기로 마을 포격… 경찰본부 공격에 경찰관 사망"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터키와 시리아 포격전이 이어지면서 사실상 전쟁상태와 다름없다. 시리아군은 7일(현지시간) 터키 영토에 포격을 가했고 터키군은 즉각 보복 공격에 돌입했다. 양국간 포격전은 닷새째다.

AP통신은 이날 터키 국경도시 아크카칼레 근처 터키 영토 200m 안쪽에 포탄이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몇분 후 터키에서 박격포탄 8발을 발사했다. 아크카칼레의 압둘하킴 아이한 시장은 터키군 포병이 발 응사했다며 시리아 박격포탄의파편 때문에 곡물 창고에 일부 피해가 있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AFP통신은 시리아의 알레포가 격전이 치열하다고 보도했다. 군용 전투기가 밥 알하디드와 샤아르 지역에 포격을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터키 아나톨리 통신은 시리아 정부군이 아크카칼레와 국경을 마주한 곳으로 반군이 장악한 탈 아브야드를 포격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3일 시리아 포격으로 터키 국경마을에서 민간인 5명이 사망하면서 터키군도 포격으로 응사하고 있다. BBC는 7일 다마스쿠스에서 경찰차에 떨어진 포격 때문에 경찰관 1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다마스쿠스의 파하메흐 지역 건물은 포격으로 파손됐다고 전했다.

터키는 의회가 시리아 국경을 넘어 군사작전을 전개하면서 시리아의 포격에 보복 공격을 가하겠다고 선언했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도 시리아 정부에 터키의 인내심을 시험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터키아 시리아 관계는 지난해 3월부터 급속도로 악화됐다. 터키는 아사드 정권의 국민 탄압을 질타했고 시리아는 터키가 반군을 돕는다고 비난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에 따르면 터키와 접경한 시리아 도시와 마을 가운데 80%는 시리아 정부 통제 밖에 놓여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4일 시리아의 공격을 규탄하고 양국이 자제하길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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