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과 사노피가 국내 개발 1호 당뇨병 치료제(DPP-4 억제제)인 제미글로(ZEMIGLO)의 국내 공동판매계약 체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좌측부터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장-마리 아르노 사장, LG생명과학 정일재 사장. 사진제공=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LG생명과학과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가 당뇨병 치료제인 '제미글로'의 국내 공동 판매에 나선다.
8일 양사는 당뇨병치료제 제미글로(성분명: 제미글립틴)에 대한 국내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기술로는 처음 개발된 당뇨치료신약인 제미글로는 DPP-4 억제제 계열의 약제다. 지난 6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를 받았으며, 오는 12월 경 국내에 출시 예정이다.
LG생명과학은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와의 공동 프로모션으로 국내 시장선점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경구용 제제 분야에 진출하게 됨으로써, 당뇨 분야에서 보다 확고한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 마리 아르노 사노피-아벤티스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 계약으로 사노피의 당뇨 영역 리더십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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