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 측 25일 앨범 발매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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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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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이 15일 독도 동도를 배경으로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공연세상 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가수 김장훈이 11일 노래를 선공개하는 것은 취소했지만, 25일 10번째 정규 앨범 발매는 아직 협의 중이다.

가수 김장훈은 최근 싸이와의 불화설을 인정하고, 이로 인해 앨범 발매를 취소한 상태다. 김장훈은 미투데이를 통해 "한동안 미국으로 떠난다"고 밝히며 미국에서 심경을 정리할 뜻을 비췄다.

이 같은 소식에 팬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합동공연 '완타치'로 김장훈과 싸이는 모두 좋아하게 된 팬들은 이 같은 소식에 안타까워하고 있다. 더불어 최근 김장훈이 미투데이를 통해 앨범 발매 계획을 연기할 뜻을 밝히자 팬들의 걱정은 늘어가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11일 선공개 곡은 취소됐다. 하지만, 25일 발매될 예정인 앨범은 유통업체와 협의를 거쳐야 한다"면서 "아직 앨범 발매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말했다.

앨범 발매 연기가 안타까운 것은 김장훈의 노력 때문이다. 김장훈은 독도 횡단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번 앨범은 블록버스터급이다. 할리우드 배우가 출연한다"고 말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 주인공은 패리스 힐튼으로 김장훈이 직접 미국 에이전시를 통해 섭외했다. 당시 김장훈은 "미국에 직접 찾아가 섭외하니 되더라. 안되는 게 없다"고 말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할리우드 기술진들이 투입된 3D블록버스터급 대작이다. 당시 김장훈은 최신 3D기술을 뮤직비디오에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에도 조예가 깊은 김장훈은 공연에 신기술을 접목시키곤 했다. 그럼에도 앨범을 연기하겠다고 나선 것은 김장훈이 마음에 큰 상처를 받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현재 김장훈은 마음을 추스리고 있다. 싸이와 불화는 미투데이를 통해 인정한 그는 서울 아산병원에서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 김장훈이 이렇게 된 것은 4일 서울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 싸이의 콘서트가 결정적이었다. 그동안 함께 홍보일을 도왔던 싸이의 매니저가 싸이만 전담하겠단 통보했다. 더불어 싸이가 공연에서 부른 메들리는 자신이 공연 때 부르던 메들리였다. 측근은 "김장훈씨가 힘들어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10년 동안 김장훈과 함께 해온 공연팀이 싸이를 따라간 것은 참을 수 없었다. 김장훈은 그동안 공연팀을 자신의 가족처럼 여겼다. 긴 세월동안 함께한 이들이 떠난다니 배신감이 들었다. 김장훈이 미투데이 '사람'때문에 힘들다고 한 것은 이런 사건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싸이와 감정이 골이 깊어진 것은 이 뿐만이 아니다. 김장훈은 싸이가 군대 문제가 가장 힘들 때, 재입대하라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더불어 싸이가 군대에 다시 가게 되자, 자신의 앨범 타이틀 곡을 싸이가 쓴 '소나기'로 했다. '소나기'는 싸이가 재입대할 때 심경을 노래로 승화시킨 곡이다. 당시 싸이가 가수생활의 기로에 있었지만, 김장훈은 싸이가 작곡한 노래를 타이틀로 삼았다.

김장훈은 싸이가 군대에 가자, 2달마다 한번씩 면회를 갔다. 더불어 공연에도 단골 게스트로 등장했다. 싸이의 매니저 역시 자신의 소속사로 데리고 왔다. 제대한 뒤 싸이가 SBS 방송에서 첫 콘서트를 열때 공연 연출도 맡았다. '완타치' 공연 역시 초반 싸이의 무대에 모든 장비와 특수효과를 밀어주고 자신은 단촐한 악기와 목소리만으로 공연을 했다. 싸이가 가장 힘들때 김장훈은 늘 곁에 있었다.

그러던 중 싸이는 YG로 갔다. 측근에 따르면 '완타치'때부터 싸이와 김장훈은 YG로 가는 것에 대해 수차례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하지만, 김장훈은 섭섭한 감정을 지울 수 없다.

싸이가 5일 병문안 갔던 때 역시 두 사람만 병실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싸이가 다녀간 이후 김장훈은 미투데이에 자신의 격한 심경을 올렸지만, 측근들은 조만간 화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측근은 "공연 때 역시 늘 티격태격했다. 하지만, 이내 두 사람은 화해하고 무대에 공연을 했다. 지금 상황이 안좋은 건 사실이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관계를 회복할거라고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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