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평화누리길 제방자전거도로(사진제공=코레일관광개발) |
아주경제 강경록 기자= 코레일관광개발은 지난 6일 경기도 연천에서 ‘2012 평화누리길 자전거대행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한 이번행사는 코레일관광개발, 경기관광공사, 연천군이 주관하고 LS네트웍스 등이 후원했다. 특히 500여명이 참가해 연천 평화누리길에서 대대적인 자전거 라이딩이 펼쳐졌다.
경기도 김포~고양~파주~연천에 걸쳐 있는 평화누리길은 약 182㎞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온 국민의 통일 염원을 간직한 평화누리길은 생태계의 아름다움이 알려지면서 도보관광과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찾고 있다.
특히 경기도 연천에는 지난 8월 말 제방자전거도로가 준공되어 자전거 매니아들 사이에서 새로운 자전거 라이딩 코스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날 행사는 오전 7시 36분경 천안역을 출발한 자전거열차가 10시 30분경 연천역에 도착한 뒤, 참가자들은 연천종합운동장 야외공연장으로 이동해 출발 전 스트레칭을 한 후 자신이 선택한 수준별 라이딩 코스에 따라 자전거 라이딩을 시작했다. 이 날 자전거 라이딩은 초·중급 코스인 바람을 즐기는 팀과 상급자를 위한 땀을 즐기는 팀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코스모스 핀 자전거도로 따라 진행된 이날 행사는 참가자 전원에게 도시락과 기능성 티셔츠를 제공하였다. 또한 추첨으로 LCD TV와 각종 자전거 용품 등의 경품을 제공하여 자전거 라이딩의 즐거움을 더해주었다.
코레일관광개발 국내여행팀장은 “앞으로도 평화누리길 자전거대행진과 같이 자전거열차를 통해 라이딩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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