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3월 남산공원에서 노점상을 하는 이모(82·여)씨를 나무막대로 수차례 구타해 벌금 처분을 받자 다시 이씨를 찾아 욕설과 협박을 하는 등 5년여간 12명의 피해자에게 흉기를 들며 공포감을 조성해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8월 김씨의 폭력행위에 대한 첩보를 입수했으나 피해자들이 진술을 꺼렸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상습적으로 피해를 당한 주민들은 절대 두려워하거나 망설이지 말고 신속히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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