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여의도에서 열린 2012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에 참가한 박세창 금호타이어 영업총괄 부사장(오른쪽)이 노동영 한국유방건강재단 이사장(왼쪽)에게 참가자들이 기부한 모금액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금호타이어 제공] |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금호타이어 임직원들이 7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2012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에 참가했다.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하고 아모레퍼시픽이 주관하는 제12회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행사에서 130여 명의 금호타이어 임직원이 참가해 핑크색 셔츠를 입고 뛰며 건강에 대한 의미를 되새긴 것.
이날 금호타이어는 자사 홍보부스에서 핑크리본 타이어 밸브캡을 판매하고 제품 판매금 전액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했다. 구매자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위해 판매가격은 별도로 정하지 않았다. 기부금은 박세창 금호타이어 영업총괄 부사장이 직접 전달했다.
이와 함께 무료 페이스페인팅과 일회용 타투 스티커 배부, 금호타이어 캐릭터인 또로와 로로 인형 제공, 캐릭터와 함께하는 포토행사 등 가족단위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다.
금호타이어는 3년째 호주의 유방 건강 관련 행사인 핑크 피터스 데이에 참가하고 있다. 전 직원이 핑크색 셔츠를 판매해 얻은 대규모의 모금액을 전달했으며, 호주 금호타이어 홍보대사인 수영선수 그랜트 해켓 등 스포츠 스타들과 함께 유방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6월 한국유방건강재단과 후원 협약식을 갖고 핑크리본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오는 13일까지 타이어프로 매장에서 프리미엄 타이어와 친환경 타이어를 구매 고객에게 핑크색 타이어 밸브캡을 증정하고, 판매 수익금 일부와 모금액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상규 금호타이어 HR담당 상무는 “국내 대표적인 여성 유방 건강 캠페인의 연장선인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음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랑받는 타이어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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