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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체전도 고양시에서 하면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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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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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이 직접 편의시설 점검, 경기장별 전문마사지사 배치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전국체전 사상최초로 종합운동장 개막식 탈피와 글로벌문화대축제·고양국제꽃박람회 등 각종 축제와의 만남으로 전국체전과 소년체전, 장애학생체전의 역사를 다시 쓴 경기도 고양시가 8일 오후 6시 개막식(고양종합운동장)을 시작으로 12일까지 열리는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도 돋보이는 이색 준비로 ‘감동을 나누는’ 최고의 스포츠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전국장애인체전의 주 개최지 고양시는 6개 종목 7개 경기장에서 총 3천여 명이 참가해 열전을 벌인다.

기존의 틀과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장애인의 눈높이’에서 준비했고, 일반인과 한데 어울려 ‘소통과 상생’의 의미를 새길 수 있는 경기장 순회공연까지 준비했다.

최 성 고양시장은 “10월은 고양시의 스포츠와 문화 축제의 달이다. 장애인체전을 위해 방문한 손님들이 꽃보다 아름다운 96만 시민들의 마음과 진심의 배려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밝히고, “특히, 이번 체전을 잘 치르고 나면, 고양시는 자타가 공인하는 스포츠의 메카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애인이 직접 나선 편의시설 점검

지난 9월 17부터 21일까지 고양시장애인체육회 운영위원, 종목별 선수, 임원 등이 참여하여 7개 경기장에 대한 이동편의와 출전선수입장에서 불편함이 없는지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장애인체전의 주인공인 장애인 20여명이 직접 경기장을 돌아보고 다양한 불편 사항에 대해 건의하여 반영하는 세심한 준비도 눈에 띄었다.

경기장내 장애인석의 위치, 장애인주차장과의 근접도, 휠체어 등이 이동하는 경사로의 완급, 출입구와 승강장의 위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자원봉사자의 위치 등 소소한 부분까지 보완이 이뤄졌다.

◆경기력 향상을 위한 세심한 배려

출전선수와 임원들에 대한 고양시의 따뜻한 배려와 지원도 많다.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경기장마다 ‘선수단 휴게실’과 ‘선수 회복실’을 설치, 전문자격증을 갖춘 17명의 마시지사가 항시 대기하며 선수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풀어준다.

특히, 각 경기장에는 ‘1:1전담자원봉사자’가 모두 136명이 배치되어 휠체어도 밀어주고, 짐들도 실어주고, 각종 필요한 이동편의사항을 직접 챙겨준다. 긴급한 동행이 필요한 경우도 밀착하여 이동편의의 마무리까지 도움을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지체를 가진 장애인선수단의 이동 편의를 위해 총 30대의 택시를 경기장에 배치해 셔틀로 활용한다.

◆다양한 편의서비스 풀가동

다양한 장애를 가진 선수들을 위한 ‘맞춤형 체전’이 될 수 있도록 잔잔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형 홍보물배포, 청각장애인을 위한 증폭 전화기 설치, 휠체어 대여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동이 불편한 참가자들이 다양한 공연을 경기장에서 편안히 볼 수 있도록 찾아가는 순회공연도 매일 펼쳐진다.

와 함께, 48개 숙박업소와 94개 음식점에 대해서도 경사로 설치를 완료하는 등 이동상의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했다.

◆긴급상황 대처 만전기해

만일의 응급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체전기간 동안 ‘고양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 긴급상황이나 불편사항을 24시간 접수(031-8075-3800)한다.

특히, 지난 장애학생체육대회 때 지적장애학생 미아발생과 관련, 이번에는 미아방지용 라벨을 배포, 유니폼과 훈련복에 부착하도록 해 지적장애 선수의 미아발생을 사전에 막기 위한 조치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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