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캠페인으로 221억 규모 휴면주식 주인만나”…12일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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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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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하늘 기자=#서울시 강북구에 사는 이씨는 20여년 전 퇴사하면서 우리사주로 받았던 한국자동차보험 주식 468주를 잊고 있었다. 당시에는 비상장 주식이라 처분이 쉽지 않았고 평소에 주식투자에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얼마전 예탁결제원이 보낸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 안내문을 받고 예탁원에 찾아가보니 어떨결에 2억1364만2000원을 손에 쥐게 됐다. 당시 받았던 한국자동차보험 주식 468주는 그 사이 동부화재해상보험으로 상호변경이 됐고 1999년도에 액면분할을 거쳐 4680주로 불어나 있었으며 현재의 시가로 환산하니 거금으로 변해 있었던 것이다.

#경기도 수원시에 사는 김씨도 예탁결제원이 보낸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 안내문을 통해 과거 72년도에 삼성전자에 입사해 85년도 퇴사할때까지 13년여를 근무하면서 받았던 우리사주 42주를 찾게 됐다. 그 사이 삼성전자 주가는 130만원을 넘게 됐고 김씨는 5565만원을 손에 넣게 됐다.

예탁원은 지난 5일까지 1800여명의 주주가 예탁원을 통해 221억원 규모의 약 1900만주의 미수령 주식을 돌려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미수령 주식이란 증권회사에 주식을 예탁하지 않고 투자자 본인이 직접 보유하다 이사 등의 이유로 연락이 닿지 않아 무상증자·주식배당 등으로 배정된 주식을 찾아가지 못한 경우 발생한 주식이다.

예탁원은 이번 캠페인을 위해 예탁결제원은 20년에서 30년 이상된 비실명주주를 주요 대상으로 동 주주들의 실명거래법 시행 전 서류를 찾아내 행정안전부의 협조를 받아 현주소를 파악해 안내장을 발송했다. 아울러 내방 주주의 편의를 위해 예탁원 로비에 ‘미수령 주식찾기 전담창구’를 설치했고, 전용 상담전화를 확대 운영했다.

캠페인 기간동안 예탁원 홈페이지 내‘주식찾기’조회 건수가 9만 건에 이르는 등 국민들도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예탁원은 이같은 호응에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오는 12일까지 일주일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예탁원 홈페이지 ‘주식 찾기’서비스를 이용하면 언제든지 미수령 주식 보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주주의 신분증과 본인 명의 증권회사카드 등을 지참해 예탁결제원을 방문하면 주권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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