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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84.3% "아파도 휴가 못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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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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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도 출근하는 이유 1위, '상사 눈치'<br/>96.3% 평소보다 업무 능률 떨어져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직장인 10명 중 8명은 몸이 아파도 출근을 강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가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직장인 84.3%가 아픈데 휴가를 쓰지 못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휴가를 쓰지 못한 경우 ‘그냥 참는다’는 응답이 41.4%로 가장 많았다. ‘휴식·점심시간 등에 잠깐 병원을 다녀온다’ 31.5%, ‘퇴근 후에 병원에 간다’ 19.0%, ‘업무시간 내에 몰래 다녀온다(6.1%)’는 응답도 있었다.

아파도 출근하는 이유(복수응답)는 56.9%가 ‘상사의 눈치’를 들었다. 이어 ‘대신 일할 사람이 없어서’ 44.7%, ‘불성실한 이미지로 보일 것 같아서’ 31.2%, ‘일이 많아서’ 30.5%, ‘인사고과에 영향을 받을 것 같아서’ 19.7% 순이었다.

아파도 출근을 강행할 경우 업무능률 및 몰입도에 대해서는 96.3%가 ‘평소에 비해 떨어진다’고 답했다. 특히 이 중 66.8%가 ‘매우 떨어진다’고 답했으며 ‘보통이다’ 3.4%, ‘향상된다’는 의견은 0.3%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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