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평일 여가시간, '하루 평균 3시간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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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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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초등 학부모 10명 중 6명은 주5일 수업제 실시 이후 자녀의 평일 여가시간이 줄었다고 응답했으며, 초등학생들의 평일 여가시간은 하루 평균 3시간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선생영어교실(www.yoons.com)이 윤스맘 커뮤니티 및 ASKYOON 홈페이지에서 초등 학부모 436명을 대상으로 9월 1일부터 20일까지 ‘자녀의 평일 여가시간’을 설문 조사한 결과, 하루 평균 2시간 43분(163분)으로 집계됐다.

이는 휴일 여가시간(평균 5시간30분,330분)의 절반 수준이었다.

주 5일 수업 이후 자녀의 여가시간 변화에 대해서는 61.7%가 ‘평일 여가시간은 줄고 주말 여가시간은 늘어났다’고 답했다. 즉, 주5일 수업제가 실시되면서 수업시수 유지로 인해 평일 수업시간이 늘어나면서 주말 여가시간은 대폭 늘어난 반면, 평일 여가시간은 상대적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평일과 주말 모두 여가시간 변화는 없다’는 21.3%, ‘평일과 주말 모두 여가시간이 더 줄어들었다’ 8.9% 순이었으며, ‘평일 여가시간은 늘고 주말 여가시간은 줄어들었다’는 5.3%, ‘평일과 주말 모두 여가시간이 더 늘어났다’는 2.8% 이었다.

주5일 수업제 이후 자녀의 여가시간 활용법(복수응답)으로는 ‘가족과 함께 여가활동’이 58.0%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수면 또는 TV시청’ 53.7%, ‘독서’ 43.8%, ‘공연관람 등의 문화생활’ 42.9%, ‘컴퓨터 게임’ 40.1% 순이었다. 이외에도 ‘취미활동’은 28.4%, ‘운동•레저스포츠’와 ‘친구들과의 모임활동’은 각각 25.0%, ‘쇼핑’ 7.1% 등이 있었다.

한편, 초등 학부모 10명 중 6명 이상(65.1%)은 자녀 여가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충분하다’는 응답은 34.9%이었다.

자녀의 여가시간이 부족한 이유(복수응답)는 ‘학원·과외 활동 때문’이란 답변이 43.3%로 가장 많았다. ‘정규 수업 이후 방과 후 활동 때문’은 29.6%, ‘숙제가 많아서’ 24.3%, ‘회장단·걸스카우트 등 대외 활동이 많아서’는 13.0%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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