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조해진 의원실은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기관 및 도메인별 해킹 피해현황’ 자료 분석 결과, 2010년 1만6295건, 2011년 1만1690건으로 감소세를 보이다 올해는 8월을 기준으로 1만3659건의 해킹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최근 3년동안 개인.기타 부분은 총 2만7077건으로 해킹 피해가 가장 많아 65%를 차지했고 기업은 1만3553건으로 32.5%, 비영리는 548건으로 1.3%, 대학은 358건인 0.9%, 네트워크는 102건인 0.2%, 연구소는 6건이었다.
피해발생이 적은 네트워크 부분은 2010년 단 한건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은 반면 지난해 2건, 올 8월말 기준 100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조해진 의원은 “해킹피해는 경우에 따라 엄청난 국가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당국 차원에서 철저한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며 “민간부문 도메인에 대한 체계적인 점검을 통해 기업, 대학, 연구소의 보안관리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고, 강화된 보안 속에서 안전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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