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은 60세 이상 고령자가 소유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연금 형식으로 평생동안 생활비를 받는 제도다.
9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연금 신규 가입자는 559명으로 전년동기(265건) 대비 11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택연금이 출시된 2007년 7월 이후 올해 2월 710건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것이다.
이 기간 보증공급액은 7591억원으로 전년동기(3919억원)보다 93.7% 늘어났다.
전월인 8월(신규 가입 414건, 보증 공급액 5737억원)보다는 가입건수 35.0%, 보증공급액은 32.3% 각각 늘었다.
공사 관계자는 "8월에 이어 9월에도 주택연금 가입이 크게 늘어났다"면서 "이는 언론보도 등에 따라 주택연금에 대한 인지도 향상과 더불어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부모와 자식이 함께 노후를 맞게 되어 주택을 자식에게 물려주겠다는 상속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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