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후보는 이날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13회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한 후 무소속 후보로서 국정운영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무소속 대통령도) 국정운영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찬 기조연설에서 세계 경제 위기를 ‘궤도를 벗어난 아폴로 13호’에 빗대며 국가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궤도를 벗어난 아폴로 13호를 나사(NASA)가 혼자 해결했더라면 우주미아가 됐겠지만 다른 많은 의견과 지혜를 모아서 해결할 수 있었다”며 “세계적인 경제 위기도 아폴로 13호처럼 문제 해결을 중심에 놓고 석학들, 전문가들, 지구촌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다면 해결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5년은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매우 힘든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보며 “위기극복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북방경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또 다른 가능성은 북방경제에 있다”며 “북한과 함께 대화해야 하고 미, 일, 중, 러의 동의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 대통령이 군림하고 통치하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며 “대통령이 국민과 대화하고 협력하는 협치의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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