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제주도에 따르면 황의석 로터스마인(주) 사장이 지난 7일 4만1000톤급 영국 최대 크루즈 선사인 ‘로터스 크루즈’호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내부적인 수리작업을 거쳐 내년 2월경 중국 상해-제주관광에 첫 투입된다고 밝혔다.
‘로터스 크루즈’호는 길이 186m, 폭 26m로 축구장 2개 크기의 크루즈 선으로 800여개 객실에 1,800여명 수용이 가능하다.
또, 수영장, 카지노, 뷔페식당, 대형극장, 휘트니스 클럽, 스파, 키즈클럽 등을 갖춘 유럽 정통 스타일의 크루즈 선박이다.
앞으로 ‘로터스 크루즈’호는 제주를 모항을 중국·대만 등 다양한 일정의 크루즈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황 사장은 “이번 로터스크루즈 취항을 통한 중국 관광객의 적극적 유치로 한류문화 확산 및 국내 주요 관광지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관광부의 세계 크루즈 수요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2010년 1,800만명, 2015년 2,260만명, 2020년 2,700만명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중국 해외관광객 급성장에 따라 북미 크루즈 선사에서 중국 등 동북아 크루즈관광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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