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서울의대에 의학 연구기금 30억 기부

메디포스트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발전을 위한 연구기금으로 30억원을 내놓았다. 양윤선 메디포스트 사장(오른쪽)이 강대희 서울대 의대 학장과 9일 발전기금 약정식을 가졌다.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양윤선 메디포스트 사장이 사재 등으로 조성한 의학 연구 기금 30억 원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기부한다.

메디포스트는 9일 양 사장과 강대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등 두 기관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서울대학교 연건캠퍼스에서 기부 약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양 사장의 사재 10억 원과 법인 기부금 20억 원 등 총 30억 원이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추진 중인 의학연구소 시설 건립 및 의학 원천기술 연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면역의학 등의 분야에서 기초 연구뿐 아니라 임상시험 등 신약 개발을 위한 상용화 연구를 함께 진행하고 있어 메디포스트와 산학협력 등 지속적인 지원과 교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메디포스트는 올해 세계 최초의 동종 줄기세포 치료제(카티스템)를 개발하는 등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바이오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