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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텍, “디스플레이 부품 시장 글로벌 리더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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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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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디스플레이 LCD 패널 슬리밍 및 진공박막코팅 전문 제조업체인 아바텍은 9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시장 상장에 대한 향후 비전과 성장 전략을 밝혔다.

박명섭 아바텍 대표(사진)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스플레이 산업과 맥을 같이하며 다양한 제품 및 기술을 개발하면서 국내 최고 진공박막코팅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번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기업의 신뢰성을 견고히 하는 동시에 디스플레이 부품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바텍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중소형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LCD 패널 슬리밍 및 IPS 패널 코팅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00년 설립 이후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박막 코팅의 국산화를 이루었으며, 현재는 LCD 패널 슬리밍과 IPS 패널 코팅, 중소형 디스플레이용 강화유리 및 가전제품 표면처리 사업에 주력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박명섭 대표는 "작년 9월 완공된 8000평 규모의 구미공장에서는 상반기 매출의 약 64%에 해당하는 LCD 패널 식각과 IPS 패널 코팅을 전담하고 있다"며 "4분기에는 강화유리 분야에서도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아바텍은 구미공장 시설이 완비된 이후 LCD 패널 슬리밍과 IPS 패널 코팅 제품 생산이 대폭 증가해 올해 상반기에는 이미 작년 실적의 70%이상인 매출액 324억원을 달성했으며, 당기순이익은 6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다.

또한 박 대표는 "최근 모바일 스마트 디바이스의 경량화·박형화 추세로 인해 좀 더 얇고 가벼운 LCD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아바텍은 이러한 경량박형 디스플레이에 특화된 LCD 패널 슬리밍과 IPS 패널 코팅 기술 및 장비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함으로써 시장의 요구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아바텍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중인 중소형 LCD 패널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노트북 등 휴대용 IT 제품에 적용되며, 이와 관련된 세계 중소형 LCD 매출은 2015년까지 연평균 13.2%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아바텍의 생산 제품 중 약 80%를 차지하는 9인치 대 LCD 패널은 가장 고사양·고품질이 요구되는 태블릿 PC에 적용되고 있어 전방산업의 성장과 높은 기술력에 기반한 안정적, 지속적 실적 확보가 예상된다.

박 대표는 "현재 아바텍은 LG디스플레이와 공동 기술 개발에서부터 제품 적용까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으며, 관계사인 아바코(LCD 장비 제조 업체), 대명ENG(LCD 장비 부품 전문 업체)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주요 고객인 LG디스플레이는 현재 아바텍 지분의 20%를 보유하고 있는 2대 주주로, 공동 기술 개발, LG디스플레이 패널 적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나아가, 향후 LG디스플레이의 신규사업 중 아바텍의 참여 가능한 분야에서 우선 검토 대상이 될 수 있으며, LG디스플레이의 우수한 교육, 마케팅 등 경영인프라를 지분투자회사로서 활용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아바텍은 최근 LCD 패널 슬리밍과 IPS 패널 코팅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강화유리 시장에 진출해 현재 시험 생산(Pilot 생산) 중이다. 올해 4분기 첫 매출액 발생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이 제품에 대한 가공, 인쇄, 증착 공정 역시 일원화 생산 방식을 구축하였다. 이에 아바텍은 향후 LCD 패널 슬리밍 및 IPS 패널 코팅 기술의 지속 연구개발을 통해 씬 글라스(Thin-Glass) 적용 사업 영역을 다각화 하고 건축용 유리 코팅 시장 진입도 목표 하고 있다.

아바텍의 공모 희망가는 5100~5800원(액면가 500원), 공모주식수는 295만주, 공모예정금액은 150억~171억원 규모다. 공모 자금은 설비 증설 및 신규사업인 강화유리 분야에 사용할 계획이며, 오는 10월 16~17일 수요예측, 25~26일 청약을 거쳐 11월 초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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