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헝가리 정부는 이날 주요 언론에 헝가리가 IMF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신문 광고를 냈다. 또한 광고 문구로 헝가리의 독립성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헝가리는 지난해 11월 IMF에 금융지원을 요청했으나 IMF가 강력한 긴축 재정을 요구하자 이같이 거부감을 표시한 것. 헝가리 정부는 IMF의 존중과 신뢰를 기대하고 있으며 IMF의 구제금융 조건인 가족 보조금 삭감 및 재산세 도입을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빅토르 오르반 총리는 연금 임금 삭감 등 IMF와 차관 계약 제안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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