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CGV 다양성영화 브랜드 무비꼴라쥬는 '이달의 배우 기획전'에 신작 <엘르>로 국내 개봉하는 줄리엣 비노쉬의 대표작을 선보인다.
줄리엣 비노쉬는 스무 살이 채 되지 않았던 나이에 장 뤽 고다르 감독의 <마리아에 경배를>을 통해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후 레오 까락스, 크쥐시토프 키에슬롭스키, 미하엘 하네케,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등 전세계 거장들과 함께 영감을 주고 받으며, 40여년간 꾸준한 연기생활을 통해 프랑스 대표 여배우로 자리잡았다.
1993년 크쥐시토프 키에스로프스키 감독의 세가지 색 시리즈 제1편인 <블루>로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1997년 그녀를 세계적인 스타의 반열에 오르게 한 <잉글리쉬 페이션트>로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 후 2010년 <사랑을 카피하다>로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면서 세계 3대 영화제를 석권한 배우이다.
<이달의 배우 기획전>은 18일-24일 CGV압구정, 25일-31일 CGV대학로에서 줄리엣 비노쉬의 매력적인 연기를 한번에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다.
2012 베를린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초청작 <엘르>, 2010 칸영화제 여자연기상 수상작 <사랑을 카피하다>, 2007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 초청작 <빨간 풍선>, 2005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히든>, 그리로 1993 세자르영화상 여우주연상 후보작 <데미지>를 상영한다.
특히 '데미지'는 공개된지 20년 만에 무삭제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전세계 최초 상영된다. 20대의 고혹적인 줄리엣 비노쉬를 만날 수 있다.
CGV무비꼴라쥬는 기획전을 기념해 CGV홈페이지에 오는 31일까지 줄리엣 비노쉬와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상대 배우를 선정해 댓글을 남기면, 총 5명을 추첨하여 CGV영화관람권(1인 2매)을 증정한다. CGV 홈페이지 참조.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