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조석 지경부 차관은 천안 외국인투자지역 입주기업 대표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업의 경영환경, 정주 여건 등 외국인투자 환경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는 다수의 일본기업이 참여한 점을 고려해 한국에 투자하는 일본기업에 대한 우리정부의 지원의지를 강조하고, 한·일 양국간 투자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조 차관은 유럽 재정위기 등 대외 불안요인에도 불구하고, 최근 우리나라 외국인투자는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한국경제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신뢰를 반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내 투자 동력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의 활력을 제고하는 데 있어 외국인투자가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고, 미국 등 거대경제권과의 FTA 발효로 외국인투자기업에게 사업기회가 넓어진 만큼 한국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경부는 외국인투자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외국인투자 지원체계를 혁신할 방침이다.
조 차관이 이번에 방문한 천안 외국인투자지역은 지난 1994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외국인전용단지로 지정된 가장 대표적인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운영되고 있다.
조 차관은 또 단국대 천안캠퍼스 대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에너지 소통마당’을 개최해 우리나라의 에너지 수급환경 및 에너지 정책에 대해 격의없는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우리나라의 에너지 수급환경을 비롯, 전력수요관리, 자원개발, 셰일가스, 유가, 에너지복지 등 에너지 전반에 걸친 폭넓은 주제가 다뤄졌다. 특히 에너지정책 주무부처 차관이 직접 ‘일방향의 강의’가 아닌 ‘퀴즈와 대화’의 형식으로 진행, 대학생들의 공감을 얻었다.
지경부는 앞으로 에너지와 원자력에 대해 다각적인 소통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갖고, 신뢰를 통한 열린 에너지 정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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