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 직접 근무 ‘규제발굴탐사단’ 운영…관세 규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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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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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본부세관, 한 달간 기업 현장 찾아<br/>-탐사단, FTA 1과장 손을호 팀장 포함 경력 15년 이상의 전문가 5人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관세청 서울본부세관(세관장 김기영)은 10일부터 한 달간 기업 현장에서 직접 근무하는 ‘규제발굴탐사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규제발굴탐사단’은 세관 직원이 기업 현장에서 직접 근무하면서 중소기업의 실제 체감 중인 관세 규제를 찾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올해 탐사단 활동은 전문 인력과 자금 부족으로 최근 기업 경쟁력 제고의 화두인 자유무역협정(FTA) 활용과 종합인증우수업체(AEO) 공인 획득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초점을 맞춰 실시된다.

이를 위해 탐사단은 손을호 FTA 1과장을 팀장으로 FTA·AEO·기업심사 분야의 경력 15년 이상의 전문가 5명이 꾸려졌다.

아울러 서울세관 공익법무관이 직접 탐사단에 참여해 중소기업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전문적인 법률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세관은 FTA 활용 등을 희망하는 관내 중소기업 중 6~7개 업체를 선정해 탐사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해당 업체는 2~3일간 현장에서 함께 근무하는 탐사단으로부터 집중적인 컨설팅과 규제발굴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김기영 세관장은 “내실있는 탐사단 활동으로 해당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경영의 걸림돌은 치우고 디딤돌은 놓는 실질적인 관세규제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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