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은 지금>中 시민들,한달치 월급 털어야 따뜻한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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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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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칭다오 최고봉 기자= 중국 산동(山东)성이 오는 11월 16일부터 2012-13년도 중앙난방공급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각 시(市)정부는 관련부서를 통해 시민들에게 난방비 납부안내를 시작했다. 시민들은 10일부터 지역별로 정해진 곳에서 일시불 납부를 해야 올해 난방공급을 받을 수 있다.

난방비 납부안내가 시작되면서 시민들의 부담은 더 커졌다.

1평방미터당 평균가격이 24.5위안(약 4,360원)으로 거주면적이 100평방미터인 경우 납부해야 하는 난방비는 2,450위안으로, 일반 시민들의 1개월 월급과 맞먹는다.

더구나 난방비는 모두 일시불로 납부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서민들에게는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이에 대부분의 서민들은 난방 신청보다 마트에서 80위안(약 14,200원) 정도면 살 수 있는 열풍기를 구입해 이 기간을 버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옌타이(烟台)에 거주하는 공무원 해모씨는 “우리집은 140평방미터인데 1개월 월급을 다 털어 난방비를 납부해도 집이 따뜻하지 않다”며 “집에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 열풍기 몇 개 구입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다”라고 언급했다.

옌타이에서 사업을 하는 한국인 김모씨는 지난해 같은 동 거주자의 난방 신청이 50%가 되지 않아 납부금액의 20%를 더 납부했다. 김 씨는 “지난해 3196위안을 납부했다. 난방을 신청하지 않으면 집이 너무 추워서 생활 할 수가 없다”며 “올해는 같은 동 거주자들이 많이 신청해서 20%를 더 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난방기간은 2012년 11월 16일부터 2013년 3월 31일까지 136일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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