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턴키 심의, 전국 공공기관 발주 적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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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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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내 운영시스템 구축 후 내년부터 활용 권장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온라인 턴키심의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종료됨에 따라 앞으로 온라인을 통한 턴키 심의 적용이 늘어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한국전력기술 신사옥 건립공사 기술제안 입찰 심의에 ‘온라인 턴키 마당’을 이용한 온라인 심의 제도를 시범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3146억원 규모 이 사업은 대림산업이 낙찰됐다.

기술제안 입찰은 입찰자가 발주지관이 제공한 설계서와 입찰 안내서에 따라 입찰서와 함께 제출하는 입찰이다.

온라인 턴키마당은 심의위원과 업체 접촉을 전면 차단함에 따른 음성적 로비 등 부작용을 방지하고, 정보부족에 따른 부실 심의 등을 개선하기 위해 시범 적용됐다.

이번 온라인 심의에서는 입찰업체들에게 각각 2차례의 업체간 제안서 비교설명 기회가 주어졌다. 심의위원들과 업체들 간에는 총 30건의 질의·응답이 온라인으로 진행돼 업체들의 설명기회가 대폭 늘었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심의 종료 후 3개 입찰참가자에 대한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모두 온라인 심의를 통해 설계 설명기회가 대폭 확대되고 공정성도 높아졌다며 만족을 표했다. 단 추가로 업체간 비교설명 기회가 늘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심의위원들은 온라인 심의로 때와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쉽게 설계 내용 검토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국토부는 연내 공정한 온라인 턴키 마당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부터는 전국 모든 공공 발주기관 활용을 권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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