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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호 전남의대 교수 |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10일 정명호 전남대학교 의대 내과학 교수를 제 22회 분쉬의학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심근경색증 분야의 저명한 연구자로, 최근 10년 간 국내외 학회지에 총 548편(국제학회지)의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특히 '한국인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 등록연구'의 전국 총괄연구책임자로서 연구를 수행해, 급성 심근경색증환자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한 획기적인 연구결과들을 국내외학회에 보고했다.
또 1996년에는 국내 최초로 동물 심도자실을 설립한 이후, 현재까지 1600여 마리의 돼지 심장실험을 통해 새로운 심장병 치료 방법을 연구 개발 중이다.
2008년부터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심장 질환 특성화 연구 센터장으로 선정됐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심근경색증 환자의 중재술을 시술하고 있으며, 연간 3000여 건 이상 관상동맥 중재술을 시술해 98%의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정 교수는 "앞으로 한국 실정에 맞는 심근경색의 예방 및 치료법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 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헌영 미국 미시간대 연구원과 문형곤 서울의대 외과학 조교수는 각각 젊은의학자상 기초부문과 젊은의학자상 임상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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