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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도가니' 주인공 샌더스키, 징역 최소 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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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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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호남 기자= 미국법원이 10대 소년 10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전 펜실베니아 주립대 미식축구팀 코치 제리 샌더스키(68)에게 징역 최소 30년을 선고했다고 10일(현지시간)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미국판 도가니 사건으로 화제를 모은 미식축구팀 코치의 집단 성폭행사건에 대해 펜실베니아주 센터 카운티 법원은 사실상 종신형에 가까운 형을 선고했다.

샌더스키는 15년간 펜실베니아 주립대 미식축구팀 코치로 일하면서 학생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6월 유죄평결을 받았다. 피해 학생들은 샌더스키가 설립한 자선재단 소속으로 학교 락커룸으로 끌려가 여러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

법원의 강력한 평결에 이어 미 대학 스포츠 협회도 미식축가 명가인 펜실베니아 주립대에 4년간 포스트 시즌 출전금지와 한화688억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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