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정호준 민주통합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회계연도 기준 (2011년4월~2012년3월) 현대증권의 인건비는 3186억6500만원으로 영업수익인 1조7298억원 규모 대비 18.4%를 차지해 5대 증권사 중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삼성증권의 인건비가 영업수익(2조5181억원)의 14.8%에 해당하는 3731억9700만원을 기록했으며 한국투자증권이 2904억2500만원으로 영업수익(2조3320억원)의 12.5%를 차지했다.
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은 인건비로 각각 3305억원과 3330억원 가량을 지출해 영업수익대비 11.0%, 9.3%를 기록했다.
한편, 현대증권은 2010년(회계연도 기준, 2010년4월~2011년3월)에도 영업수익 대비 인건비 비율이 15.9%로 5대 증권사 중 가장 컸다. 이어 삼성증권(13.2%)과 한국투자증권(12.3%), 대우증권(11.2%), 우리투자증권(8.1%)순으로 비율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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