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경기 파주경찰서는 술에 취해 주차된 남의 차량을 운전한 서울지역 경찰관 A(32) 경사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 경사는 지난 8일 오전 0시5분쯤 파주시 다율동 버스차고지에서 술에 취한 채 주차된 B(71)씨의 승용차를 몰고 50m 가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 경사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85%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차키를 꼽아둔 채 사무실에 다녀온 B씨는 현장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한편 A 경사는 "내 차량인 것으로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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