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대형 여객기, 주문량 300대 넘어

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오는 2016년 정식 운항을 목표로 중국이 제작 중인 대형 여객기 ‘COMAC919(약칭 C919)’에 대한 사전 주문 대수가 300대를 넘어섰다다.

C919 제작사인 중국상용항공기(中國商用飛機)유한책임회사는 지난달 젠신(建信)금융리스에 C919 5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신화사가 10일 전했다. 이에 따라 C919를 주문한 국내외 항공사와 항공기 리스회사는 총 13개사, 전체 주문 대수는 330대로 늘었다.

C919는 168석 규모의 대형여객기로, 최대 탑재중량이 72.2t, 비행거리가 4074㎞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청두(成都)에서 첫 부품 생산을 시작했고 현재 여객기 동체 제작과 세부 설계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C919는 유럽의 에어버스320이나 미국의 보잉737과 경쟁하기 위한 중국의 야심작으로, 2014년 시험비행을 거쳐 2016년 고객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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