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지방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기선 새누리당(강원 원주 갑, 61)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지난 9월 현재 경찰 무선망을 운영 중인 서울 지하철역 246개 중 105개 역사 터널구간에서 최대 60초까지 무전 ‘먹통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역, 종로3가역, 강남역 등 지난해 서울 지하철 범죄 발생 상위 10개 역 중 7개가 포함됐다.
경찰은 2010년 이후 246개 역사에 보조중계기를 달아 역사 내부, 역무실, 환승 통로 등의 난청 현상은 상당 부분 해소됐지만, 터널구간에는 별도의 조치가 없었다.
김 의원은 “무전 난청 현상은 출동력·범죄대응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본청 등 관계부처와 공조를 통해 보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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