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기원,구제역·조류독감 예방위해 유용미생물 공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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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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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구제역과 조류독감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이번 달부터 내년 봄까지 유용 미생물을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올 겨울과 내년 봄이 구제역 청정화를 회복하는데 특히 중요한 시기인 데다 철새 도래시기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AI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도는 2007년부터 미생물을 생산·공급하여 오고 있으며, 현재 18개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유산균, 광합성균, 바실러스, 혼합균 등 연간 7,700톤의 미생물을 생산해 20,000여 농업인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광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개발해 경기도 전체에 공급하는 유산균혼합제(구제역제로)는 구제역 바이러스가 pH 5.0이하에서 불활성화해 사멸되는 특성에 착안해 만든 산성의 미생물 용액이다.

배양액에 구연산을 첨가하여 소독 효능을 높인 것으로 200배 희석해도 pH가 4.0이하로 안정돼 바이러스 살균이 가능하다.

도 농기원관계자는 " 구제역과 AI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미생물공급 양축농가 및 일반농가를 대상으로, 해외여행 시 주의사항 준수, 구제역 백신 접종 등을 방역 교육과 홍보 활동도 함께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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