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감> "대기업 오너 불출석, 검찰 고발 대응할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0-11 11:2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대기업 오너들을 향한 정부 의원들의 대응이 강경해질 방침이다.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 앞서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은 국정감사에 불출석한 재계 오너들을 강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간사 박민식 의원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 등을 거명, 불출석한 행위에 대해 질타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국감이 대기업 오너에 대한 무조건적인 면박주기 보단 경제민주화 등 핵심 현안에 대해 논의, 사회적 합의를 만들자는 취지였다는 게 박 의원의 설명이다.

민주당 간사 김영주 의원도 불출석 증인에 대해 “서민들과 중산층을 위한 국감을 효율적으로 치르기 위해 꼭 나와야 할 오너들을 증인 채택한 것”이라며 “벌하자고 부른 게 아닌데 모두 출국을 했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이어 “여야간 논의를 통해 오는 23일 국감에는 반드시 나오게 해야 한다“며 ”불출석 시 국회법에 따라 검찰 고발을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기정 민주통합당 의원은 “23일날 다시 부르면 안 될 것”이라며 “고발해도 벌금 내고 만다. 청문회를 열겠다고 의결을 해 달라”고 의견을 표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